금융당국과 금융CEO, 벤처업계 대표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금융의 발전방안을 놓고 6시간에 걸친 마라톤회의를 열었습니다.
오늘(3일) 오후 3시부터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5 범금융 대토론회'에서 금융업계 참석자들은 정부의 과도한 규제에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이들은 "규제에 발목이 잡혀 매번 좌절했다"며 금융실명제와 은행과 산업자본의 분리 등 규제 완화를 요
세계적 흐름으로 자리 잡은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융합)를 어떻게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습니다.
금융회사 CEO들이 권역별로 현안을 논의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모든 금융사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한준 기자, beremot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