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 TV 등으로 아시아시장 공략

LG전자가 올레드TV와 토털 홈 솔루션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4일부터 이틀에 걸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아시아 지역 15개국 주요 거래처와 미디어 관계자 400여 명을 초청해 지역밀착형 전략제품 발표회인 'LG 이노페스트 2015'를 열고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과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77·65·55인치 울트라 올레드 TV를 전면에 등장했다. 제품의 형태도 가변형·곡면·평면 등으로 다양했다. 무한대 명암비와 빠른 응답속도, 넓은 시야각, 아트슬림 디자인 등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색 재현율과 명암비를 높여 화질을 강화한 울트라HD TV도 다음달 출시해 아시아 프리미엄TV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크기도 40인치부터 105인치까지 다양하게 갖췄다. 2015년형 스마트TV 모델에는 웹OS 2.0을 탑재해 독특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 생활가전 시장 공략을 위해 토털 홈 솔루션도 강화했다. 매직스페이스를 양쪽 문에 적용한 더블매직스페이스 냉장고와 정수기 냉장고로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파고들고, 대용량 드럼세탁기 아래에 소형 세탁기를 결합한 트롬 플러스, 바지 칼주름 성능을 강화하면서 부피를 30% 줄인 스타일러 등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중국을 제외하고도 아시아 지역에 판매법인 7곳과 생산법인 4곳을 두고 있는 만큼 이들 거점지역을 활용해 아시아시장의 공략에도 계속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