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 상권 모습. 사진출처 매경DB] |
최근 2~3%대에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고 은행예금 금리가 1~2%대로 떨어지다 보니 갈 곳을 잃은 예금들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임대수익이 가능한 수익형부동산 투자로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제대로 된 투자를 위해서라면 사전조사 역시 철저해야 한다. 단순히 거주인구나 유동인구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만으로는 안정적인 수익이 나오기 힘들기 때문.
상가, 주택, 인구유입이 적절한 선에서 조화를 이루면 안정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상권이 탄탄하게 다져진다. 상권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권리금의 유무로 알 수 있다.
상가 수익률은 상권이 안정될수록 높아지는데, 호재를 따라 인구유입이 된다면 그 상권은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적이고 단단해진다. 상권의 정도는 권리금의 높낮이로 구분된다.
일부 단지 내 상가나 근린상가 중 배후에 거주인구가 많더라도 주거기능을 위주로 형성된 ‘베드타운’은 수요자가 대도시에서 주로 상업 활동을 하고 주거지에서는 활동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권리금은 상권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역할을 해준다.
또한 수익률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수도권의 경우 5~7%대이고 강남은 3.5%~5.0%대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은 편이다. 강남은 지가자체가 비싸고 지가상승 폭이 높기 때문에 임대수익률은 낮더라도 지가상승으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상가 투자할 때는 투자시점도 중요하다. 불황이든 호황이든 투자성이 있는 상품은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다. 수익형부동산은 지가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을 노리는 것보다는 상권 발달에 따른 월세수익을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권리금, 상권규모, 인구증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수익형부동산은 수익률이 높은 대신 그만큼 리스크도 높아 상권의 입지, 교통여건, 유동인구, 개발호재 등 사전조사를 철저히 하고 투자해야 한다.” 며 “호재가 들어온 이후에도 향후 상권 발전상황을 주시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