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공사가 한창인 KTX 수서역 모습 [김호영 기자] |
서울시가 내년 초 개통을 앞둔 KTX 수서역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문정지구 등 수서역 일대를 장기·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서·문정 지역중심 육성 종합관리방안'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이는 '수서·문정 지역중심'을 업무·R&D·생산·물류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복합 도시'로 육성한다는 장기적 방향성 아래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시는 '2030 서울플랜'에서 제시한 ‘서울시 도시관리 원칙’에 따라 수서역 일대의 미래 청사진을 마련해나간다는 계획다.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의 장기적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수서·문정 지역중심의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역세권개발사업 등이 제안돼 온 수서역세권 일대에는 선제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 "수서·문정 지역중심 육성 종합관리방안" 범위 [출처: 서울시] |
대상지는 수서역사부지, 역사 남측부지와 수서차량기지까지 포함하는 약 60만㎡ 규모로, 시는 수서·문정 지역중심 일대 약 340만㎡ 범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재 개발 중인 문정지구, 동남권 유통단지, 가락시장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변에 진행 중인 문정지구, 동남권유통단지 등 업무시설의 수요·공급량과 보금자리주택 등 주거단지 개발에 따른 기반시설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가사업은 단계·계획적으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구체적 사항으로는 △수서·문정 일대의 현황조사 및 지역특성 분석 △지역중심 육성을 위한 '비전 및 목표' 설정 △수서·문정 지역중심의 '종합관리구상' 마련 △수서역 일대의 '마스터플랜' 수립 △계획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실현방
시는 오는 3월 중으로 '수서·문정 지역중심 육성 종합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용역(~2016년 2월)에 착수하고 용역 진행 과정에서 종합관리방안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계획 수립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강남구 등 관계 기관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긴밀한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