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알래스카 연어, 설 선물세트로만 110억원 매출 달성

CJ제일제당의 'CJ알래스카 연어'가 설 선물세트 판매로 당초 목표했던 매출 110억원을 달성했다.
24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3주간의 명절 선물세트 판매기간동안 CJ알래스카 연어는 총 1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작년 설 54억원 매출대비 100% 이상 성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추석에 달성했던 매출 78억원보다도 40% 이상 늘어난 것이다.
CJ제일제당 측은 "출시 2년도 안된 제품이 전체 5000억원대 명절 선물세트 시장에서 이 정도의 매출을 달성한 것은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기존 참치캔, 캔햄, 식용유 등 전통 명절 선물세트 구성품 일색에서 벗어나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진 연어를 적극적으로 배치한 전략이 먹혔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른 업체들 사이에서도 최근 들어 연어캔은 가장 무섭게 부상하는 선물세트 시장의 강자다. 참치와 캔햄인 '리챔'이 대표상품인 동원 역시 올해 연어캔을 적극 배치했으며, 롯데푸드는 기존에 없던 연어캔을 '엔네이처'브랜드로 제작까지 해 명절선물세트에 집어넣었을 정도다.
한편 이 기간 동안 CJ제일제당의 주력상품인 스팸은 700억원 매출을 달성해 명절 선물세트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박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