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워치 어베인 LTE는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기능을 세계 최초로 장착한 스마트워치다. LTE 통신으로 보이스 오버 LTE(VoLTE) 기능을 이용한 자체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데이터 송수신도 스마트폰 없이 가능하며 기존 스마트워치보다 빠르다.
LG전자는 여기에 LTE 통신을 이용한 무전기 기능을 구현했다. LTE 무전기 앱을 통해 무전기 방식의 일대일 대화와 대화방을 이용한 다자간 동시 대화가 가능하다. 위치정보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 뿐 아니라 해당 앱을 탑재한 스마트폰과도 무전기 방식의 대화가 가능하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모듈도 스마트워치 중 처음으로 탑재됐다. NFC가 적용된 결제기에서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용금액과 잔여금액을 스마트워치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용도 편리하다.
이밖에 시계 측면의 용두 3개 중 하단 키를 길게 누르면 기존 설정한 보호자 번호로 통화 연결이 되고 위치정보를 자동 전송하는 안전지킴이 기능, 한국어로 말하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자동 번역해 알려주는 기능, 야외 레포츠 활동 시 지형·위치·방향정보개인 심박수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 LG워치 어베인보다 1.7배 증가한 700mAh로 충전 없이 하루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워치를 벗으면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는 착용 인식 기능으로 전력 소비량을 줄였다.
측면에 용두 3개를 장착하고 각각 설정, 시계/앱 모드 변환, 뒤로가기 기능을 수행하도록 해 조작성을 높였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메탈 바디에 특수 고무 재질의 스트랩을 적용해 내구성도 강화했다. 상단부에는 스피커, 하단부에는 마이크가 위치해 통화시 불편함이 적다.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워치 운영체제인 'LG 웨어러블 플랫폼'이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4 버전 이상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LG전자의 역량이 총집결된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스마트워치”라며 "실제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을 혁신하는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