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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5에서 카타르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오레두(Ooredoo)와 홈 사물인터넷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력식에는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과 주요 임원, 오레두 사우드 빈 나세르 알 타니 오레두 최고경영자(카타르 왕자) 등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와 오레두는 이날 MOU 체결을 계기로 양사간 홈 사물인터넷 사업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카타르시장을 타깃으로 LG유플러스의 맘카2 등 대표적인 자사 홈 사물인터넷 서비스 및 단말을 수출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한층 업그레이드돼 새롭게 출시된 '홈CCTV 맘카2'는 HD급 100만 화소의 선명한 화질로 3배까지 확대가 가능한 줌인(Zoom-in) 기능과 적외선 LED로 야간에도 또렷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 별도의 저장장치 없이 최대 240시간 저장할 수 있는 기능 등 홈 비디오 중심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One click privacy' 버튼으로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안전과 에너지 등에 관한 홈 사물인터넷 패키지를 카타르 현지에 맞도록 지속 개발해 나가기로 하는 오레두그룹이 소유한 다른 통신사에도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는 등 양사간 홈IoT 글로벌 전략적 제휴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오레두그룹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데 대해 매우 기쁘다”면서 "양사는 앞으로 홈IoT는 물론 LTE 및 5G에 대해서도 All-IP 컨버전스 서비스의 기술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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