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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이달 1일부터 개선된 휴직 제도를 도입하고 기존 1년이던 육아휴직은 최대 2년으로, 기존 1개월이던 '자녀돌봄 휴직'은 최대 1년으로 연장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출산휴가 후 신청서 없이 자동으로 1년간 휴직하는 자동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또 자녀가 초등학교에 진학할 경우 자녀의 입학 적응 등을 위해 최대 한 달간 휴직할 수 있는 자녀돌봄 휴직도 지난 2013년 업계에서는 최초로 신설했다.
자동육아휴직 제도는 도입 첫 해 육아휴직 대상자의 72%에서 지난해 85%로 늘었고 자녀돌봄 휴직도 2013년 10명에서 지난해 53명으로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휴직제도뿐 아니라 워킹맘을 위한 교육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3년부터 육아휴직 중인 직원에게 도서와 온라인 강의 등을 지원하고 복귀 시에는 리스타트(Restart)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리더십 진단과
박완수 경영지원부문장(상무)은 "우수한 여성 인재가 육아 부담으로 인해 경력 단절을 겪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대폭 확대했다”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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