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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롯데닷컴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에 전일 롯데마트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티몰(Tmall)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그룹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기업과개인거래(B2C) 종합쇼핑몰이다. 현재 중국 업체를 제외한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브랜드 전용관인 '티몰 글로벌'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티몰 글로벌 내 도메인을 개설하고 국내 대형마트로는 최초로 중국 온라인 시장에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롯데마트가 상품소싱을 맡고 롯데닷컴은 사이트 운영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롯데마트관은 샴푸와 목욕제품 등 뷰티상품을 비롯해 홍삼, 통큰블록 등 중국인이 많이 찾는 국내 인기상품 16가지를 먼저 선보이고 향후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과 같은 롯데그룹의 오프라인 매장의 수요를 분석해 매월 인기제품을 선별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중국인이 많이 찾는 100가지 인기 제품도 추가하기로 했다.
또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진 신규 브랜드를 소개한다는 뜻의 '3월 신펑샹' 행사를, 다음달 초엔 '전세계 마트 대항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닷컴 측은 "글로벌 롯데닷컴이 진출해 있는 19개국 중에서 중국은 가장 많은 고객 비중(75%)을 차지한다”며 "올해 들어 중국 매출이 월평균 40%
이어 송승선 롯데마트 온라인사업부문장은 "롯데마트관은 국산 제품을 중국에 널리 알리는 통로로도 작용할 것”이라며 "안팎으로 고생하고 있는 국내 제조업체에 조금이나마 득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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