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신규채용 줄인다
국내 30대그룹이 지난해 보다 신규채용을 줄일 방침이다. 대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전년보다 줄이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16일 전경련이 30대그룹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작년(12만9989명)보다 6.3%(8188명)줄어든 12만1801명으로 예상됐다.
조사대상 30개 기업 가운데 신규채용을 전년 보다 늘릴 것이라고 밝힌 곳은 7곳에 불과했다. 19곳은 신규채용이 줄일 것이라고 예상했고 작년수준은 4곳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의
신규채용이 2년 연속 감소한 가장 큰 원인은 각종 노동 규제에 대한 부담 때문에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축소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