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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자물가지수 추이 |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5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1.97로 전달 대비 0.1% 상승해 2014년 7월(105.68) 이후 7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정귀연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설 명절 농·수산물 가격이 오른 것이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실제 배럴당 평균유가(두바이유 기준)는 1월 45.77달러에서 2월 55.69달러로 높아졌다. 2월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4.3%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10년을 기준시점으로 물가지수를 100으로 해서 현재의 물가를 지수 형태로 산출한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과 수산물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4.3%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올랐으나 제1차 금속제품 등이 내려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
서비스는 운수 등이 내렸으나 부동산 등이 올라 전월에 비해 0.1%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달에 비해 각각 2.2%, 8.1% 상승했다. 에너지는 0.7% 오르고 IT는 0.4% 내렸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에 견줘 0.1% 하락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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