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청자분들 지상파 방송 별로 볼 것이 없다며 종편 많이 보시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시청점유율을 조사했는데 정말 종편의 인기가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이 사랑해 주신 덕분에 MBN이 종편 중 탁월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MBN 등 종편4가 출범한 건 지난 2011년 12월.
첫해 4개 채널 시청점유율은 0.29%로 초라했습니다.
그러나 지상파에는 없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발굴되면서 시청점유율은 2012년 5%를 넘더니 지난해에는 11.8%로 껑충 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지상파는 신변잡기적이고 정형화된 프로그램에 안주하면서 2011년 62.6%에서 지난해에는 54.4%로 추락했습니다.
종편 중에서는 단연 MBN이 최고였습니다.
시청점유율 3.5%로 2위인 TV조선 그리고 채널A, JTBC를 여유 있게 제쳤습니다.
오후 10시대 '나는 자연인이다'와 '리얼다큐 숨' 등 교양과 11시대 '황금알'과 '동치미' 등 예능 프로그램은 시청률 5%대를 넘나들며 MBN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정말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내가 심지어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아주 자연스럽게 출연자들이 얘기하고 그것에 대해서 공감하고… "
공정하고 균형감 있는 '뉴스 8'도 다른 종편 메인뉴스들을 제치고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