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중동·아프리카 지역 무역관장들을 소집해 회의를 열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23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23개 코트라 중동·아프리카 지역 무역관장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사장은 중동시장은 저유가와 원유자원 고갈에 대비해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기존과는 다른 진출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중소형 프로젝트 수주와 기자재 수출 다변화, 신흥시장과 유망 신산업 선점 등 6가지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코트라는 본사에 해외무역관과 연계한 ‘중동순방 후속조치 전담반’을 신설해 순방시 맺은 계약 추진 성과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발주처 바이어와 고위인사를 하반기에 국내로 초청해 ‘한-중동 비즈니스위크’를 개최할 예정이다. 쿠웨이트 등 순방국가 무역관을 해외취업 거점 무역관으로 지정하고 해당국 건설, 의료, 교육, 항공분야의 인사 담당자를 국내로 초청해 채용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오는 10월엔 ‘한-중동 산업다각화 협력주간’ 행사를 열어 중소·중견기업의
코트라 측은 “이번 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순방 후속조치 이행과 점검을 위해 소집됐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데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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