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서울시 중구 소재)이 다음달부터 ‘단국대 의과대학 제일병원’으로 바뀐다.
제일병원은 그 동안 협력병원 관계를 유지해왔던 관동의대와 계약을 종료하고, 4월부터 ‘단국의대 제일병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25일 밝혔다.자 제일병원은 “이번 교육협력병원 체결로 제일병원과 단국대 의대와 병원 모두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있게 됐다”며 “환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대생들에게도 전문분야에 대한 수련교육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1963년 개원한 제일병원은 1997년 성균관의대에 이어 2007년 관동의대 교육병원으로 운영해왔지만 관동대가 가톨릭 인천교구(국제성모병원)에 매각되면서 협력할 의대를 물색해왔다. 372병상규모의 제일병원은 총 153명의 의료진(교수 104명, 인턴·전공의 4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부인과 전문병원답게 40명의 산부인과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다. 이어 영상의학과 12명, 내과 12명 순으로 많다.
단국대 의대는 충남 천안에 있는 상급종합병원인 단국대병원을 부속병원으로 두고 있다. 그
이번 협약으로 제일병원이 단국대의대 협력병원으로 전환되어 상당수 의대생들이 서울에서 교육을 받을 수있다는 잇점 때문에 우수한 인재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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