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과 보육교사의 사생활을 지켜주는 ‘어린이집 CCTV 솔루션’이 나왔다.
삼성테크윈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세계보안엑스포’에서 영상정보보호 기술이 적용된 ‘어린이집 CCTV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영상정보보호 기술은 CCTV를 운영하고 관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정행위들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영상 정보 유출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 돋보인다.
영상정보보호 기술이 적용된 CCTV 시스템에서는 영상 열람, 복사, 삭제는 물론 촬영범위 조작이나 외부에서의 실시간 접속 등 모든 행위를 기록하고 관리·감독할 수 있다.
또한 저장된 영상 재생시 얼굴 마스킹 기능을 통해 아동과 보육교사의 초상권을 보호할 수 있다.
삼성테크윈 측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영상 임의 삭제 및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고, 원본 영상 진위 여부도 판별할 수 있다”며 “이 제품은 영상정보 오남용을 예방하고 사생활 침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테크윈은 최근 영상정보보호 기술 전문 기업인 포드림, 보라시스템즈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영상정보보호 패키지 상품 출시와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 기술 표준안을제시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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