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팀은 날이 밝는대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1) 일단 1차 수색 작업은 끝이 났다구요?
하나투어는 현지 협력업체 관계자로부터 전해들은 소식인데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2시, 현지 시간으로 오늘 자정쯤 1차 수색 작업이 끝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1차 수색 작업은 큰 성과는 없었는데요.
사고 현장에서 시신 4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수색팀으로부터 전해지기도 했지만, 캄보디아 정부는 이를 공식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또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1시 20분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130km 떨어진 지점에서 사고 항공기의 동체가 발견됐습니다.
대사관측은 비행기가 폭발한 흔적이 없는 만큼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현장이 열대 우림 산악 지역이고 기상이 좋지 않아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캄보디아 정부측도 현지 군과 경찰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기상 악화로 일단 병력을 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종자 수색 작업은 날이 밝는대로 재개될 전망입니다.
2)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캄보디아 현지로 떠난다죠?
그렇습니다.
하나투어 관계자 3명과 실종자 가족 16명 등 20여명은 오늘 오후 1시20분 비행기로 캄보디아로 출발합니다.
중국 광저우를 거쳐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11시 반쯤 현지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하지만 말씀드렸다시피 사고 지점이 밀림지대이고 기상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접근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투어는 실종자 가족들이 도착하는대로 프놈펜에 현지 상황실을 마련해 사고 수습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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