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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행 대표가 글라스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 대표는 글라스락 출시 10주년을 맞아 7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00억원 안팎인 글라스락과 주방용품 사업부를 3년내에 3배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대표는 “B2B(기업간 거래)로 각각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유리병과 캔 사업 보다 B2C(대 소비자거래)인 글라스락을 성장시켜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85개국에 수출한 것도 중요하지만 100여개국이 넘는 미수출 지역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을 비롯해 밀폐용기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와 중남미, 호주,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삼광글라스는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해 기존 해외영업조직을 1팀에서 4개팀으로 확대했다. 중국에서는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에도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이달부터는 중국 최대 홈쇼핑사인 동방CJ홈쇼핑, 러파이(롯데)홈쇼핑 등 글라스락 유통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지화 전략에 따라 오프라인유통망과 특판 채널을 활성화하고,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에서는 플래그십스토어를 본사에서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내수시장에 대해서도 밝게 전망했다. 이 대표는 “가구당 냉장고의 크기와 갯수가 증가하면서 국내 유리용기시장은 대략 600억원규모에서 10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글라스
삼광은 주방용품 분야에서는 화강암 프라이팬으로 유명한 프랑스 시트램 프라이팬을 중심으로, 인덕션 프라이팬, 철 주물 냄비 세트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중에는 독일 주방용품 브랜드도 새롭게 런칭할 계획이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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