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을 지키는 일명 ‘화이트 해커’들의 올림픽인 코드게이트 2015에서 중국 웁스(Oops)팀이 일반부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주니어부에서는 일본 유키코이케군이 1위에 올랐다.
코드게이트는 세계 최고의 해커를 뽑는다는 목표로 매년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 해킹 방어 대회다. 올해가 8회째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코드게이트보안포럼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매경미디어그룹이 공식 후원한다. 올해는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가 함께 열려 정부, 학계, 기업이 함께 최신 정보보호 트렌드를 공유하고 보안에 관한 인식과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행사로 발전했다.
올해 해킹방어대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일반부와 주니어부로 진행됐으며 일반부 87개국 1540팀 4520명, 주니어부 56개국 512명이 참가해 기량을 선보였다. 이중 일반부 10팀, 주니어부 30명은 지난 3월에 실시한 예선을 통과해 7일부터 이틀간 경합을 펼쳤으며 그 결과 중국 웁스팀이 일반부에서 우승을, 일본 유키코이케군이 주니어부에서 우승을 거뒀다. 웁스팀은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5000만원을, 유키코이케군은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각각 수여받는다. 웁스팀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해킹대회인 데프콘(DEFCON) 본선에 자동 진출권이 주어진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이날 환영사에서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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