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외분비부전증 치료에 고단위 장용코팅 미립 췌장효소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국제학술대회에서 제시됐다.
지난 11일 한국팜비오(대표 남봉길)가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주최한 ‘췌장 외분비 부전증의 병태 생리 및 치료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세계 췌담도 질환의 권위자인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병원 요아힘 뫼스너 교수는 “환자들의 증상 치료와 영양상태 정상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2mm이하의 장용코팅 미립정 제형의 췌장효소제제(Enteric coated Microtablet; 노자임캡슐)를 식사 당 2만~4만 리파아제(lipase) 단위로 복용 하는 것이 좋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뫼스너 교수는 만성 췌장염 치료의 최신 지견으로 저먼 S3-가이드라인(독일 소화기 대사질환 협회 근거 및 합의기반 진료지침)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췌장 외분비부전증’이란 췌장(이자)의 외분비선에서 분비되는 효소가 결핍되어 지방성
이날 국제 심포지엄에는 세계 15개국에서 췌담도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하여 췌장외분비를 비롯한 췌장 질환 치료의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한국팜비오는 지난 1999년에 설립된 의약품 제조 및 수출입업체로 전문의약품 개발에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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