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러시아 이르쿠츠크 정기편 운항재개…5월부터 주2회

↑ 사진제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정기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
오는 5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월, 금요일 주 2회 운항하는 인천~이르쿠츠크 노선에는 전 좌석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을 장착한 159석 규모의 B737-900ER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항공기를 투입한다.
출발편은 오후 8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0시 5분 이르쿠츠크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오전 2시 30분 이르쿠츠크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7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 시간은 약 3시간 40분이다.
‘시베리아의 파리’라 불리며 바이칼 호수로 유명한 이르쿠츠크는 천혜의 자연 경관과 유럽식 문화유산을 자랑한다.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주요 기착역 중 하나며, 꺼지지 않는 불이라 불리는 ‘베츠느이 아곤’, 대표 건축물인 ‘즈나멘스키 수도원’, 바이칼 지역의 옛 주거 형태를 만나볼 수 있는 ‘딸찌민속촌’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