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금융결제원은 “지난달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예·부금, 청약저축 포함) 1순위 가입자 수는 총 1019만980명으로 전월 대비 27만6751명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977년 청약제도가 도입된 이래 처음이다. 2순위 역시 지난달보다 28만1336명 늘어난 1822만5587명으로 청약제도 도입 이후 가장 많은 가입자를 기록했다.
통장별로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총 가입자 수가 전체의 86.6%인 1577만9300명에 달했고 청약예금 가입자 수는 131만3277명, 청약저축은 81만6057명, 청약부금은31만6440명 순이다.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는 청약 1순위 자격 요건이 대폭 완화된데다 최근 주택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하로 청약통장의 금리도 추가로 인하됐지만, 여전히 시중은행의 일반 예금금리보다는 높다”며 “청약자격도 완화된 상태라 통장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1일 청약제도 개편을 발표한 뒤 지난 2월 청약 1·2순위를 1순위로 통합했다. 수도권 청약 1순위 자격은 종전 통장가입 후 2년에서 1년으로, 2순위 자격은 1
청약 통장 1순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약 통장 1순위, 청약 통장 1순위 가입자 수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 넘었네” “청약 통장 1순위,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군” “청약 통장 1순위, 청약제도 도입 후 가장 높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