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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5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4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올 들어 최고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 102, 2월 103, 3월 101을 나타낸 바 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을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2003년~2014년)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을 경우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장윤경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조사역은 “정부의 경제 활성화 대책을 비롯해 경제지표 호조, 주택거래 증가, 주식시장 상승 등의 영향으로 ‘경기가 살아나지 않을까’하는 긍정적인 인식이 늘면서 경기관련 지수가 상승하고, 생활형편관련 지수도 올라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77로 전월에 비해 5포인트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CSI는 3포인트 올라선 91을 나타냈다. 현재 경기가 과거보다 다소 좋아졌다고 느끼거나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본다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2포인트씩 올라 각각 92, 100을 기록했다. 특히 생활형편전망CSI가 기준점(100)을 찍은 것은 작년 9월 이후 7개월 만이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읽을 수 있는 가계수입전망CSI(101)는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5%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저 수준을 이어갔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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