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산으로 유명한 네팔은 등산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찾습니다.
한해 3만 명의 한국인이 등산이나 트랙킹을 위해 네팔을 방문합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와 전 세계 산악인의 로망 안나푸르나.
세계 14개의 최고봉 가운데 8개를 보유한 최고의 산악국가 네팔은 유달리 등산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평생에 한 번쯤 가고 싶은 나라입니다.
한해 3만 명 정도의 한국인이 네팔을 찾는데, 안나푸르나봉의 인기가 가장 높고, 에베레스트와 랑탕이 그 뒤를 잇습니다.
대부분 해발 8km가 넘어 정상까지 오르기 쉽지 않지만, 조금만 오르면 멋진 자연환경과 웅장한 산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왕용 / 히말라야 전문산악인
-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산 때문에 히말라야를 찾지 않나 싶습니다. 전문 산악인, 트레커들도 마지막은 그쪽을 대상으로 삼고…."
이번 지진으로 에베레스트 등정을 준비 중이던 우리 등반대원 5명은 현재 고락셉으로 이동해 카트만두로 철수했으며, 하지마비증상을 보인 1명은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팔 관련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여행사들은 긴장 속에 여행객의 피해 상황과 안전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