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철강과 섬유 산업의 생산이 둔화하면서 산업용 전력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공개한 ‘3월 전력 판매 및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지난달 전력 판매량은 408억8000만kWh로 작년 동월 대비 0.6% 증가했다.
용도별로 보면 전체 비중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산업용 전력 판매가 1.1% 감소했다.
산업 분야별로는 철강이 6.3%, 섬유가 7.4% 감소한 반면 조선은 1.8%, 기계장비는 2.2% 늘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주택용과 일반용 전력 판매는 각각 1.9%와 3.0% 늘었으며 교육용은 7.4%, 농사용은 8.3% 증가했다.
지난달 유통시장 동향을 보면
대형마트 매출은 작년 동월 대비 6.5% 감소했으며 백화점은 5.7%,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4.7% 줄었다.
반면 편의점 매출은 담배 판매액 증가로 23.1% 늘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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