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사업 매각 등 사업조정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LG화학은 이사회에서 11월1일자로 LG석유화학을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홍기 / LG화학 상무
- "석유화학과 저희 회사가 합병함으로써 규모의 경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원재료 공동구매 등을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가 기대됩니다."
에틸렌 생산능력을 보면 LG화학은 76만톤, LG석유화학은 90만톤으로, 합병 후에는 연간 166만톤에 달해 국내 2위, 아시아 5위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원재료 구매는 물론 생산과 영업, 연구개발 등을 일괄적으로 수행하게 돼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부채비율이 80%대로 낮아지면서, 자금 조달도 유리해져 대형 신규사업 투자나 인수 합병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LG화학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주명부 폐쇄 기간은 8월7일부터 28일까지이고, 9월14일 주주총회를 거쳐 11월1
일자로 합병하며 신주는 11월21일에 상장됩니다.
한편 LG화학은 2차전지 사업 매각이나 산업재 사업 분리 등의 사업조정설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며, 미래성장동력으로 2차 전지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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