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세금계산서 탈세 81명 세무조사

국세청이 가짜세금계산서를 구매해 탈세한 81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고철·비철금속 관련업자가 상당수 포함됐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 기자!!!
(국세청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가짜세금계산서를 발행해 탈세하는 일은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닌데요. 국세청이 탈세혐의자 81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요?

답변) 최근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사용 활성화로 수입금액이 상당수준 노출됨에 따라 가짜세금계산서를 구매해 비용을 가공계상 함으로써 세금을 탈루하려는 유혹에 빠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세청은 실물거래 없이 자료상으로부터 가짜세금계산서를 구매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81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고철·비철금속 관련업체 상당수가 포함됐는데요.

이들은 고철 등 철강 원재료 시장의 유통구조가 문란한 점을 악용해 고철자료상으로부터 가짜세금계산서를 구매해 탈세를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세청은 거래처 현지확인과 금융거래 추적조사를 병행해 앞으로 한달간 조사를 벌이게 됩니다.

국세청은 특히 인터넷 카페나 전화 등을 이용해 가짜세금계산서를 판매하는 자료상 등에 대해서는 수사기관과 공조해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하는 등 집중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세청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