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은 이날 서울시 중구 힐튼호텔에서 국빈 방한 중인 모디 인도 총리를 접견, 현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도는 모디 총리의 경기부흥 정책으로 해마다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매력적인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롯데는 현재 다양한 현지 투자 방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1990년대 말 롯데제과가 제품 수출을 시작하면서 인도와 첫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04년에는 현지 제과업체인 패리스를 인수해 국내 식품 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현지 사업에 진출했다. 2010년 인도 첸나이 지역에 초코파이 생산을 위한 공장을 완공했으며 현재 델리 지역에
롯데그룹 관계자는 “인도에서의 인지도를 발판으로 주변국과 중동, 아프리카 주역까지 진출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델리 지역의 신공장이 준공되면 12억 인구의 인도 남북을 잇는 초코파이 벨트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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