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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지로버 하이브리드 |
이번에 출시된 두 모델은 레인지로버의 전통인 고급스러움과 독보적인 온·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접목시켰다는게 랜드로버측의 설명이다.
두 모델 모두 랜드로버의 최신 3.0리터 SDV6 디젤 엔진과 35KW 전기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탑재해 340마력, 최대 토크 71.4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이는 상위 모델에 달려있는 4.4리터 V8 터보 디젤 엔진에 버금가는 파워다 .
하지만 연비는 대폭 향상돼 레인지로버 및 레인지로버 스포츠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각 10.6km/ℓ와 10.9km/ℓ 를 기록했다.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능력’ 역시 유지시켰다.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는 주행 환경에 따라 토크를 추가로 제공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6.7-6.9초가 소요된다. 이 중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6.7초로 가속 능력을 기준으로 기존 SDV6 모델보다 0.5초 단축됐으며 현재 판매 중인 레인지로버 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빠르다.
설계 초기부터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를 염두에 둔 차체는 일반 모델과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이 동일하다. 따라서 850mm(레인지로버 스포츠)와 900mm(레인지로버)의 독보적인 도강 능력, 최저 지상고, 접근각, 이탈각 등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은 일반 모델들과 똑같다. 차체는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무게도 큰 폭으로 덜어냈다.
랜드로버의 최신 첨단 주행 기술도 모두 탑재돼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현재 주행 조건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주행 시스템을 자동적으로 적용하는 오토 기능이 추가된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 2는 어떤 환경에서도 최상의 드라이빙 능력을 제공한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는 서스펜션과 차체의 움직임을 초당 500회 측정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시킨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하이브리드 모델에 탑재된 토크 벡터링 시스템은 바퀴에 전달되는 엔진 토크를 지능형으로 배분해 차량의 반응속도, 코너링,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킨다.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는 옥스포드 가죽 시트가 사용되며 앞좌석 히팅·쿨링과 뒷좌석 히팅 기능이 제공된다. 최고급 새미 애널린(Semi aniline) 가죽이 사용된 레인지로버에는 앞·뒷좌석 모두 히팅과 쿨링 기능이 추가됐다. 이 밖에 쿨링 박스와 헤드라이닝, 알루미늄 트레트 플레이트가 제공돼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킨다.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에 걸맞게 최고급 안전 및 편의 장치를 채택해 탑승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 환경을 조성한다.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장치 파워 테일게이트 등이 공통으로 제공되며 레인지로버 하이브리드에는 추가적으로 평행&직각 주차 보조 기능, 360° 주차 거리 감지 기능이 들어가 차량을 더욱 쉽게 제어할 수 있다. 세계적 명성의 영국 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레인지로버 SDV6 하이브리드 보그 SE’ 1억 8760만원,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6 하이브리드 HSE 다이내믹’ 1억 5600만원이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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