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BMW·MINI·아우디 중고차 인증 판매

옥션이 BMW와, MINI(미니), 아우디 중고차 판매에 나선다.
옥션은 8일 BMW, MINI 공식 딜러사인 코오롱주식회사를 비롯해 아우디 공식 딜러사인 위본모터스와 손잡고 ‘인증 수입 중고차관’을 온라인몰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옥션에서 계약금을 결제한 뒤 전시장을 방문해 구매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인증 수입 중고차관에서는 3개 브랜드의 공식 딜러사가 품질보증을 마친 중고차만을 판매한다. 최대 12개월 동안 보증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BMW와 미니의 경우 총 72개 항목의 정밀점검을 통과한 차량만 매물로 나오며 관련 정비 이력도 제공한다. 인증 중고차는 최대 12개월 보증서비스 등 신차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옥션은 외제차 구매자의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 지불 시 최대 2000만원까지 2~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선착순으로 최대 30만원의 ‘계약금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 주유권도 준다.
또 BMW와 MINI 구매 고객은 브랜드자동차 등록증 보관케이스를, 아우디 구매 고객에게는 아우디 골프백 등 브랜드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문영구 옥션 버티컬사업실 이사는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를 구매했다 오히려 거액의 수리비가 발생하거나 중고차 성능점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달라 피해를 보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며 “따라서 공식 수입차 딜러사가 운영하는 공식 인증 수입 중고차관 오픈으로 보다 안전한 중고차 시장문화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