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마블에 이어 유니버설 픽쳐스와 손 잡고 개봉을 앞둔 블럭버스터 ‘쥬라기 월드’에 대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쥬라기 월드 시사회장에서 자사 55형 SUHD TV 6대로 만든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영화의 주요 장면과 인물들을 소개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시사회에 이어 열린 애프터 파티에서도 삼성 체험존을 설치해 참석자들이 SUHD TV 화질로 구현된 공룡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쥬라기 월드 영화 본편에서는 삼성 브랜드가 혁신적인 공간의 명칭으로 활용된다. 테마 파크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방문객 센터의 명칭도 삼성 이노베이션 센터로 등장한다. 관람객들이 공룡들을 증강 현실로 체험하거나 공룡 연구가 이뤄지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묘사된다. 등장 인물들도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 웨어러블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하고 영화 곳곳에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가 등장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마블과 함께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큰 효과를 얻었다. 특별 제작한 갤럭시S6 엣지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사장은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얻는 즐거움과 감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