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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치아더 창립자인 패션 디자이너 ‘일란 델루이스’ 와 아티스틱 디렉터 ‘제니 매너하임’ |
10일 한섬은 이치아더와 국내 독점 유통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또 한섬은 향후 이치아더가 취약한 상품군에 대해선 디자인 공동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치아더는 2012년 프랑스에서 패션디자이너 일란 델루이스와 아트디렉터인 제니 매너하임이 손잡고 ‘예술과 패션의 결합’을 모토로 론칭한 신진 브랜드다. 역사는 짧지만 매 시즌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의 협업(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독창적인 제품을 많이 내놔 주목받았다. 현재까지 40여명의 예술가와 함께 컬렉션을 내놨으며, 덕분에 3년만에 프랑스의 라파예트와 르봉마르쉐는 물론 미국 뉴욕의 바니스, 영국의 헤러즈 등 최고급 백화점에 속속 입점했다.
우리나라에도 이치아더는 2013년 한섬의 해외패션 편집매장 ‘톰그레이하운드’를 통해 일부 제품을 선보였는데, 단일 브랜드 기준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워낙 반응이
한섬측은 “올해 이치아더 단독매장 10여개를 운영할 방침”이라면서 “먼저 여성의류를 시작으로 남성의류패션군까지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대는 티셔츠가 10만원대부터이고 드레스가 40만원대부터, 바지는 30만원대부터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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