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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자료를 인용해 냉동만두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30%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비비고 왕교자’는 지난달에만 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일반적으로 만두의 성수기로 분류되는 겨울 1월의 매출인 57억원보다도 많다. 회사는 이달 21일까지 매출도 40억원을 돌파한만큼 월평균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비수기로 분류돼왔던 여름철에 이 제품이 잘 팔리는 이유는 회사가 전개한 ‘왕맥(왕교자+맥주)’ 마케팅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회사는 최근 가수 성시경과 소유를 모델로 제품이 맥주와 잘 어울린다는 내용의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장현아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총괄 부장은 “만두를 단순히 겨울철에만 즐기는 제품이 아닌 여름철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로 인기몰이 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비비고 왕교자’ 매출 목표를 지난해 2배 이상인 7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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