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3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주도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제주도가 휴양과 창업이 함께하는 실리콘 비치로 조성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국 LA 인근의 실리콘 비치.
실리콘밸리보다 날씨 여건이 좋고 임대료가 낮아 지난해부터 급부상하면서 37만여 개의 IT업체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발리에 있는 우붓 마을도 여행을 즐기며 동시에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유명합니다.
제주도도 이처럼 '한국판 실리콘 비치'로 거듭납니다.
제주벤처마루에 총 1,924㎡로 규모로 어제(26일) 개소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핵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곳에는 글로벌 인재의 체류형 창업을 도와주는 '체류지원 존'도 설치되고 창업가들에게 네트워킹과 멘토링도 지원합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다음카카오의 소프트웨어와 IT 역량을 기반으로 문화, 관광,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창조경제 생태계 건설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위치정보 송신기인 '비콘'도 전역에 설치
1개 대기업이 지원하는 다른 혁신센터와는 달리 다음카카오와 함께 아모레퍼시픽도 나섭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제2센터를 설치해 K-뷰티 화장품과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합니다.
제주도 실리콘 비치 조성사업에는 모두 1,569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