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네트워크 장비사 노키아와 함께 서울 강남 노키아 코리아 본사에 ‘5G 연구개발 센터’ 문을 열었다.
양사는 이곳에서 기가급 데이터 송·수신 기술, 클라우드 가상화 기지국 등 5G 핵심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내 분당 SK텔레콤 종합기술원에 5G 기술 검증과 시연을 위한 5G 네트워크 테스트베드도 구축할 계획이다.
해외 통신장비 업체가 국내 이동통신사와 5G 기술 연구 개발을 위한 공간을 국내에 마련한 건 이번이 최초다.
이날 양사는 핀란드 노키아 본사에서 고품질·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최적화한 분산 네트워크 기술 성능 검증에도 성공하며 5G상용화를 앞당길 발판을
분산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하면 무선전송망에 연결된 사용자에게 이동통신망 기반 통화와 인터넷을 비롯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어 네트워크’를 가상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통신망이 안정성을 갖고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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