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과 동아대학교는 6일 오전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롯데백화점 사내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2015년 사내대학 과정에 선발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직원 등 1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6개월간 동아대에서 경영학 과정을 수학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롯데백화점 사내대학이 서울지역을 제외한 지방에서 개설되기는 동아대가 처음이다. 지금까지 지역에서 사내대학 과정에 참가했던 직원들은 서울로 가서 수업을 받아야하는 불편을 감수해왔다.
특히 동아대 사내대학 과정에는 롯데백화점 직영사원 뿐만 아니라 용역사원도 포함돼 있어 자격에 관계없이 자기계발 의지가 있는 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길
박진성 롯데백화점 인재개발팀장은 “부산이 롯데백화점에서 아주 중요한 지역인 만큼 지역대학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며 “직원들이 지역에 특화된 유통지식을 쌓아 필요한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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