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황금알’로 통하는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작업이 본격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단 구성이 8일 완료됐으며 9일과 10일 최종 관문인 ‘5분 프레젠테이션’(사업계획 발표)을 거쳐 10일 오후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선정작업을 총괄하는 관세청 관계자는 8일 “총 15명의 심사위원단 구성을 마무리했다”며 “이날부터 본격적인 심사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민간위원이 과반수 이상인 가운데 기획재정부·문화관광부·중소기업청 등 면세점 관련 부처 공직자도 상당수 포함됐다.
9일엔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이 열린다. 대기업몫 두자리를 놓고 신세계·HDC신라·롯데·현대백화점·한화·SK·이랜드 등 7개 기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곳을 뽑는 중견·중소기업몫을 차지하기 위해 14개 기업이 출사표를 던졌다. 프레젠테이션은 기업별로 5분, 질의응답은 20분간 진행된다.
10일엔 제주시내 면세점 후보 3곳(최종 1곳 선정)의 프레젠테이션이 열린다.
막판까지 유력 후보자에대한 평가가 엇갈릴 정도로 신규사업권이 어디로 갈지 향배는 안갯 속이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에도 면세점사업은 두자릿수 고속성장으로 황
[김주영 기자 / 남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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