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협약을 맺어 올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와 양대 리그(내셔널·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중 각 한 경기, 15일 열리는 올스타전 등 총 3경기에 카스 가상광고를 선보인다. 가상광고는 실물 광고판 대신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한 광고로 경기장이 아닌 TV 중계화면을 통해 소개된다. 따라서 이 광고는 한국을 포함해 메이저리그 중계권을 지닌 다른 나라에도 노출된다.
특히 오비맥주는 메이저리그 공식 맥주로서 ‘MLB(메이저리그 베이스볼)’ 로고도 제품 포장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메이저리그 공식 맥주는 미국 버드와이저뿐이었지만 국내 맥주 가운데 처음으로 카스도 그 반열에 올라서게 됐다.
다만 이번 카스 광고가 15일 올스타전 중계에 등장한 후 올 가을 포스트시즌 가운데 어느 경기에서 다시 등장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변형섭 오비맥주 이사는 “현재 강정호와 추신수 선수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활약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소속된 팀(피츠버그 파이러츠·텍사스 레인저스)이 포스트시즌에 올라온다면 그 경기에 광고를 선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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