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환자 진료와 수술 등 병원 운영이 오늘(7일)부터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성수 기자입니다.
연세의료원 노사 협상이 마침내 타결됐습니다.
파업 28일 만입니다.
파업이 장기화되자 중앙노동위원회가 두번째 중재에 나섰고 이를 노사 양측이 전격 받아들인데 따른 것입니다.
노사 양측은 임금 3% 인상안과 성과급 30만원을 일시급으로 지급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또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해 총액 대비 1.7%를 투자하는데도 동의했습니다.
노사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공공성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 박창일 / 신촌 세브란스 병원장
-"비정규직 문제라든가 다인실, 그리고 간호 1등급 문제는 이번 조정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간호1등급 조정안은 노사협의체에서 협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파업이 철회됨에 따라 노조원들은 전원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외래진료와 수술 등 병원 운영이 내일부터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이번 파업으로 280억원의 손실을 입은 사측과 임금을 받지 못하게 된 노조 모두 상처를 추스르고 잃어버린 환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게 급선무라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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