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은 물론, 일본 롯데 경영까지도 총괄책임을 맡게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현장경영에 광폭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신회장은 21일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롯데백화점 중소기업 상생관인 ‘드림플라자’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특히 입주·보육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유통 부문 5개사, 영화 부문 4개사, IoT 부문 2개사 등 총 11개 업체의 대표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환담을 나눴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여러분들이 센터를 통해 활로를 찾고 창조경제 확산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의 이번 방문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 방침’에 따라 주요 사업장인 부산 지역의 창조경제 활성화 추진 상황과 운영계획을 직접 확인하고 상생 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지난 3월 16일 출범한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통과 영화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롯데그룹의 백화점, 마트, 슈퍼, 홈쇼핑, 닷컴 등 5대 유통 채널과 국내외 1만 5천여개의 점포망을 통해 부산 지역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과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의 유통 전문가가 센터에 상주하며 상품개발 방향, 기능 개선 방안 등을 상담하고, 마케팅 지원을 위해 홍보영상 제작, 홈쇼핑 및 온라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스마트 스튜디오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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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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