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조부품 전문 기업인 한라비스테온공조가 ‘한온시스템’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온(Hanon)은 ‘찬 것’과 ‘더운 것’을 한데 아우른다는 의미로 회사의 열 관리 핵심 기술을 뜻한다. 더불어 ‘넓다’는 의미를 가진 ‘한(瀚)’과 ‘켜다’ ‘지속하다’는 의미를 내포한 ‘온(on)’을 결합해 세계시장을 리드하면서 지속성장 하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앞으로 사업 효율성 강화는 물론 고객 다변화, 신규 수주 확대, 전략적 사업 확장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객가치 제고와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중장기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한라그룹 산하로 출발한 한온시스템은 1997년 미국 비스테온사에 인수됐으나 지난해 12월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가 각각 전체 지분의 50.50%, 19.49%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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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온시스템의 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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