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의 방계 회사인 코스모그룹(회장 허경수)이 재무 안정화를 위해 사모투자펀드(PEF)로부터 800억원을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코스모그룹은 코스모화학,코스모신소재,코스모앤컴퍼니 등을 계열회사로 거느리고 있으며 그룹 회장인 허경수 회장은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이날 코스모그룹은 SG프라이빗에쿼티와 케이스톤파트너스로부터 총 800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통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기초소재 분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스모그룹은 최근 4년간 약 2000억원에 달하는 신규 시설투자로 인해 부채비율이 높아졌지만 허경수 회장이 7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자본잠식을 해소했고 이번에 사모투자펀드로부터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코스모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
[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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