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은 그룹 차원의 보도자료를 통해 신동주 전 부회장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실적부진에 따라 해임됐으며,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도 신동빈 회장에게 우호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롯데그룹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신동주 전 부회장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먼저, 신동빈 회장이 아버지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신동주 전 부회장이 해임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일본롯데의 실적부진에 따른 것이지 신동빈 회장이 관여한 게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또,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의 해임을 지시한 건,
신동주 전 부회장이 고령으로 거동과 판단이 어려운 아버지를 임의로 모시고 가 유도한 것이라며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경영권 다툼의 승패를 좌우할 일본롯데홀딩스 지분은 신동빈 회장에게 더 우호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신동빈 회장이 해임된 걸 무효화하지 못했을 거라는 설명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