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 그룹을 시작한 곳은 바로 일본입니다.
이 때문에 둘째 부인과 며느리 등 일본 쪽 혼맥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정계와 재계에 걸쳐 유력 집안들로 이뤄져 있다고 합니다.
주진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신격호 총괄회장은 모두 3명의 부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 중 2번째 부인이 시게미츠 하츠코 씨로, 일본인입니다.
신동주, 신동빈 두 형제의 모친으로, 일제 강점기 때 주중 일본대사를 지낸 시게미츠 마모루의 조카딸이기도 합니다.
신격호 회장은 일본 고위 관료 집안이던 처가로부터 사업상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신동빈 회장은 일본 굴지의 건설사인 '다이세이 건설' 부회장의 딸과 결혼합니다.
시게미츠 마나미 씨로, 일본 황태자비 물망에 오를 정도로 명문 귀족 집안 출신입니다.
이 두 여성이 일본 롯데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만큼, 이들이 앞으로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 인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