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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의 공통점은 모두 골프웨어 ‘와이드앵글’를 의류후원사로 두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두 사람은 모두 이번 ‘브리티시오픈’에서 와이드앵글의 골프웨어를 입었다.
와이드앵글은 아웃도어 브랜드로 유명한 K2가 작년 ‘스칸디나비안 골프웨어’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론칭한 브랜드다. 신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아웃도어 브랜드를 운영했던 능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제품출시와 마케팅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올해의 골프웨어 루키 중 하나다. 여기에 작년 말 후원계약을 체결한 두 선수가 나란히 메이저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이미 지난 6월 박인비·고진영 2승 축하 및 3승 기원 목적의 이벤트까지 진행했었는데, 2달이 채 안돼 겹경사를 맞은 셈이다.
골프웨어 시장은 2012년과 2013년 계속 뒷걸음질치다가 2014년 들어서 3.2% 성장하며 다시 부상하는 새로운 사업군으로 떠올랐다. 올해는 매장당 월매출 1억원대를 기록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을 정도라 더 큰 폭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불황의 늪에 빠진 아웃도어와 패션의류 업체가 잇따라 골프웨어 브랜드를 론칭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와이드앵글도 K2의 정영훈 대표가 작년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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