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7월 생필품 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이후 계속 오름세를 보였던 배추의 평균판매가격(이하 가격)은 전월보다 6.7% 하락한 반면 양파는 19.6%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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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한국소비자원] |
전월대비 양파(19.6%), 무(16.2%), 쇠고기(7.8%)는 올랐으나 배추(-6.7%), 돼지고기(-2.0%)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1월 대비 애경 세탁세제 퍼펙트 하나로 리필(4400g)의 가격 상승률이 52.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LG생활건강 세면용비누 드봉 스위트로즈(100g·4개) 20.6% ▲하림 토종닭백숙(1050g) 19.3% 순이었다.
가격 하락률은 니베아 썬크림 니베아 Fresh Sun Lotion(125ml)가 -27.8%로 가장 컸고 이어 ▲아모레퍼시픽 송염치약(160g·3개) -26.5% ▲유한킴벌리 종이기저귀 뉴하기스 프리미어4(남아용 대형, 60매) -25.2% 순이다.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제품은 ▲LG생활건강 세탁세제 테크(3200g) 33.3% ▲데어리푸드코리아 I can’t believe it’s not Butter 저지방마가린(212.5g·2개) 27.8% ▲남양유업 프렌치까페믹스(180포) 25.2% 등이었고, 하락한 제품은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원두커피 프리미엄 블렌드(275ml) -23.5% ▲유니레버코리아 도브 뷰티 너리싱 바디워시(800ml) -23.1% 등이었다.
7월 한달 간 최고·최저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제품은 CJ제일제당 식용유 백설국내콩기름(900ml)으로 유통업태(백화점·대형마트·기업형 슈퍼·편의점·전통시장)에 따라 4.2배 차이가 났다. 이어 유니레버코리아 도브 데미지 볼륨 부스트 샴푸(780ml)는 3.9배,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 로즈에센스 로맨틱 바디워시(900ml)는 3.5배 차이가 있었다.
한편 7월 휴가철 나들이용품의 가격을 보면 전년 동월(2014.7) 대비, 쌈장(100g·17.8%), 즉석덮밥(10g·4.9%), 콜라(100ml·4.1%)는 상승한 반면 썬크림(10ml·-2.6%), 위생백(1매·-2.6%), 즉석국(10g·-0.9%)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태별 나들이용품 가격은 최고 1.7배 차이가 났다. 대형마트는 즉석죽(동원 양반 쇠고기죽, 288g), 즉석국(오뚜기 맛있는 미역국, 18g), 소주 (롯데주류 처음처럼, 360ml), 콜라(코카콜라, 1.5L)가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기업형슈퍼(SSM)는 아이스크림(롯데제과 월드콘XQ, 160ml), 썬크림(니베아 Fresh Sun Lotion, 125ml), 전통시장은 즉석덮밥(오뚜기 3분 쇠고기 짜장, 200g), 즉석밥 (맛있는 오뚜기밥, 210g*6개)
한국소비자원 측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 앞서 참가격 사이트(www.price.go.kr)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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