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파워, 아모레퍼시픽, 대우건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 등을 인정받아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KD파워 융합연구소는 1998년 기업부설연구소로 공식 지정된 이래 17년 간 활발한 연구개발(R&D) 활동으로 다양한 신기술, 신제품 등을 개발해 KD파워가 신재생에너지 대표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KD파워 융합연구소는 수평적 역할분담과 성과공유를 통해 동·이동업종 간의 가치융합으로 공동성장을 장려하는 R&D 전략인 C&D10을 통해 중소기업의 개발 한계점을 성공적으로 극복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창의· 혁신적 연구문화를 구축했다는 공적을 인정받았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기술혁신조직 인재 육성 체제를 운영하면서 뷰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아모레퍼시픽 플랫폼 기술 구축, 소그룹 활동을 통한 혁신기술 발굴 등에 주력했다. 그 결과 268건의 국내특허를 출원해 이 중 119건을 등록했으며 해외특허도 206건 출원 중 75건을 등록할 수 있었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은 업계 최초로 자립형 R&DB(연구·개발·사업) 모델 구축해 운영한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R&DB모델이란 R&D에 그치지 않고 사업까지 연결하는 ‘산업기술 연구개발·사업’을 뜻한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은 업계 최초로 코스트 센터(Cost Center·이익 없이 비용만 발생하는 부서) 한계를 벗어나는 이익을 내는 조직으로 기술연구조직 역할을 재정립했다. 이 과정에서 소통 멀티채널을 구축해 연구원은 물론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은 최초 기술개발, 의미있는 도전과 실패, 기술개발 혁신 성과가 우수한 연구개발 조직 등을 대상으로 한다. 연간 6개 기업(중소기업 3곳, 대기업 3곳)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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