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앵 사로잡은 ‘단팥크림 코팡’ 맛 본다

파리바게뜨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출시해 인기를 끌었던 ‘단팥크림 코팡(KOPAN)’을 한국 매장에서도 내놨다.
10일 파리바게뜨는 파리매장에서 ‘브리오슈 크렘 드 레드 빈’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해 파리지앵의 입맛을 사로잡은 단팥크림 코팡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빵은 기존 국내 단팥크림빵과 달리 버터·달걀 등을 넣은 브리오슈 반죽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브리오슈 반죽은 프랑스에서 식전 또는 간식으로 즐겨먹는 빵에 주로 사용되는 반죽으로 빵과 과자의 중간 형태의 식감이다.
브리오슈 반죽의 빵에 한국식 단팥 앙금과 크림을 넣은 단팥크림 코팡은 프랑스 파리바게뜨 샤틀레점과 오페라점에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할 만큼 인기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한국의 빵(Korean Pan)이라는 의미를 지닌 코팡은 프랑스어로 친구를 뜻하는 ‘코팽(copain)’과 발음이 비슷해 프랑스 현지에서 친숙한 이미지를 전하고 있다”며 “프랑스에서 먼저 선보인 후 많은 사랑을 받아 역으로 한국에서 출시하게 된 의미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조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