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아시아 최초로 패션브랜드 ‘베라 왕’과 라이언스계약을 체결하고 의류·잡화 브랜드 ‘브이 더블유(VW) 베라왕’을 선보인다. 패션잡지 ‘보그’의 최연소 패션 에디터로 시작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더오른 베라 왕이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브랜드 ‘베라 왕’은 1990년 뉴욕 맨하탄에서 첫 프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이래 뉴욕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패션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기성복과 신발 외에도 쥬얼리, 침구, 웨딩 등 활동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브이더블유 베라왕은 한국에선 CJ오쇼핑과 지난 4월 언더에워 브랜드인 ‘베라왕 인티메이츠’를 선보인 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브랜드다. 자연스러운 세련미를 컨셉으로 유행을 타지 않는 모던하고 편안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여성들을 위한 컬렉션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7일 밤 첫 방송에선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함께 착용 가능한 내츄럴 트렌치 자켓을 판매한다. 이어 9월부턴 렉탱귤러 백과 천연 소가죽 소재의 첼시부츠, 울 블레이져 코트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10월에는 침구 브랜드인 ‘베라 왕 홈’ 론칭도 앞두고 있다.
강형주 CJ오쇼핑 온리원사업담당 상무는 “컨셉부터 소재,
디자인에 있어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뉴욕 베라 왕 본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만들어진 만큼 베라 왕 브랜드의 감성이 담긴 차별화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며 “패션과 침구에 이어 내년엔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품질과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