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사업자 인터파크는 자사가 주도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가칭 '인터파크 뱅크 그랜드 컨소시엄')에 SK텔레콤, IBK기업은행, GS홈쇼핑 등이 참여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참여를 확정한 업체는 SK텔레콤, NHN엔터테인먼트, 옐로금융그룹,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웰컴저축은행, GS홈쇼핑 등입니다.
이들은 각사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태스크포스(TF) 인력을 모아 서울 삼성동 인터파크 본사에 30여명 규모의 추진단을 구성하고, 다음달 말로 예정된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고객이 돈을 쓰고 모으는 모든 생활영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라이프 뱅크'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통신·콘텐츠·전자상거래·홈쇼핑·결제·증권·서민금융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컨소시엄 참여사들이 보유한 약 3천만명 분량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출·자산관리·결제 등과 관련한 소비자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인터파크와 같은 비금융사는 현행법상 이번 컨소시엄의 지분을 최
따라서 인터파크가 이 컨소시엄을 주도하려면 IBK기업은행 등 금융사를 포함해 다른 참여사들의 지분이 10%를 넘지 않아야합니다.
금융당국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신청을 받아 올해 12월에 1∼2곳에 대해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내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