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4500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열린 채용을 통해 취업 장벽을 낮추는 등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전방위로 나선다.
효성그룹은 (주)효성과 9개 계열사에서 2017년까지 3년간 연 평균 1500명씩, 총 45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와 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에서다.
효성은 열린 채용을 통해 청년계층의 취업 장벽도 낮출 계획이다. 효성은 올해 하반기 채용부터 고졸 및 기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원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사진과 가족사항 등 입사지원서의 불필요한 사항도 삭제하기로 했다. 이밖에 효성의 전주 탄소섬유 공장 부지에 있는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1000여명의 청년 사업가 지원을 통한 일자리 해결 프로젝트도 가동할 계획이다.
효성 관계자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2017년까지 탄소소재·농생명·문화산업 등 150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전북지역 대학교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교 내 창업기업 및 대학생 창업을 지원하고, 취업 컨설팅을 통해 청년 일자리 기회 제공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효성그룹은 지난 상반기 말 현재 1년간 106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절벽 해소를 위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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